[내외시사뉴스=김명완 기자]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충북 단양에서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2024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쏘가리루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대회는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배스, 쏘가리 부문으로 운영된다.
총상금 1,860만 원 규모로 펼쳐지는 대회는 각 부문 1일 최대 3마리씩 2일 합산 무게 중 무거운 무게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 선발해 트로피와 함께 시상한다.
유해 어종인 배스는 페기 처분되며 쏘가리는 계측 후 방류할 예정이다.
대회의 참가비는 5만 원이며 대회 이틀간 체험행사도 마련돼 단양군민과 관광객들은 카약과 수상자전거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수들이 단양강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도 예정돼 있어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군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단양강 중심으로 새로운 수상레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안전한 수상레포츠를 발굴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수상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수상레포츠 대회를 유치해 단양만의 스포츠 기반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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