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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유인촌 장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명의 공식 사과서한 받아...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국가명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시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대통령께 직접 사과에 이어 문체부 장관에게 공식 사과서한 전달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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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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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김은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공식 사과서한을 전달받았다. 이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회식 중 우리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국가명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시한데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사과 조치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7월 28일 5시 40분(현지 7월 27일 22시 40분) 경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내는 서한을 통해 깊은 사과의 의견을 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서한 국문 번역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IOC 위원 및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귀하

 

  오늘 오전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님과 논의한 바와 같이, 어젯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오디오 방송에서 대한민국 NOC(대한체육회)의 선수단이 잘못 표기된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IOC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 NOC 선수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텔레비전 해설자의 실수로 발생한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양해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NOC 선수단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7월 27일 파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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