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조권력이든 어떤 권력도 언론을 장악해서는 안된다" 국민의힘
<민주당-민노총 '방송장악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 개최
남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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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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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남영호 기자]국민의힘은 10일 공정언론특위(위원장 박대출)를 출범시키고 <민주당-민노총 '방송장악3법' 저지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윤 공정언론국민연대 대표,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정책위원장, 유정화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미디어감시단장, 김유진 시민단체 ‘길’ 언론미디어분과장,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대표,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대표, 곽은경 미디어소비자연대 대표, 권오현 미디어인권센터 대표 등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공정언론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은 “언론은 철저히 권력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  정치권력이든, 노조권력이든 어떤 권력도 언론을 장악해서는 안된다”며 민노총 언론노조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을 강조했다. 또한 방송장악의 심각성을 국민께 알리는 것이 공정언론특위의 목표임을 밝혔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방송장악3법 통과를 위한 민주당의 입법권 남용을 저지하기 위해서 당 정책위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이재윤 대표는 방송장악3법은 지배구조만 좌파에 유리하게 바꿔놓는 ‘언론장악 시즌2’에 불과하며, 여-야가 함께 처음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국민 여론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MBC 사장 자리에서 8개월 만에 물러났던 김장겸 의원은 고대영, 김장겸 사장 퇴출 당시의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한 후, 방송장악3법은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 시도에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박기완 정책위원장은 방송 3법 개악에 대응하는 기본방향으로 대통령의 공영방송 사장 임명권 보장, 방송통신위원회법을 개정하여 방통위를 독임제 기구로 전환, <미디어 콘텐츠 산업 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방송 현업단체의 이권 거래 근절을 제안했다.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방송을 장악했었다는 건 민노총 언론노조가 만든 마타도어"라며 "당시 보수정권에 편파적인 보도가 한 건이라도 있었으면 사례를 들어 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휘 의원은 <국민께 알리고 싶은 방송장악 Q&A> 자료를 전 당원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미디어감시단장 유정화 변호사는 MBC <스트레이트>에 의해 '성폭행범'이라는 누명을 썼다가 법원 판결로 무죄가 증명된 탈북작가 장진성씨의 육성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서 장진성 작가는 "북한에 정치범 수용시스템을 만든 수령 악마가 있다면 남한의 악마는 가짜뉴스로 여론 수용소를 만들려는 MBC다"라고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는 공영방송을 비판했다. 

 

시민단체 '길' 김유진 언론미디어분과장은 방송장악3법 저지를 위해 <민노총 방송장악 저지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킬 것을 제안했다. 

 

당 비대위원인 엄태영 의원은 방송장악3법은 내로남불 세력이 정권과 상관없이 영구적으로 공영방송 사장 선임을 독점하는 법이므로, 반드시 제도적 개혁을 통해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비공개 발언 시간에서 유용원 의원은 오물풍선 안보 이슈 관련 MBC <뉴스데스크>의 지속적인 편파방송을 지적하였으며, 유영하 의원은 방송3법에 대한 액션플랜 부재에 대한 타개책으로 연대기구 통한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서울신문 기자 출신 박대출 위원장을 비롯,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의원, 데일리안 대표를 지낸 이상휘 의원,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정연욱 의원, TV조선 보도본부장 출신 신동욱 의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유용원 의원 등 언론인 출신 의원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으며, 엄태영 당 비대위원과 조배숙, 유영하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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