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에 무관심 했던 2030, 2022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 밝힌 후보자도 속속 등장
남영호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1/07/08 [11:4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내외시사뉴스=남영호 기자)- 젊은 세대가 제약 없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천 방식에 대한 개혁 요구 

- 젊치인 키우는 비영리단체 뉴웨이즈 “2030 유권자는 진영논리 넘어 젊은 세대를 정치 동료로 존중하는 정당에 응답할 것”

 

  젊치인을 발굴하고 키우는 비영리단체 뉴웨이즈가 지난 7일 11개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진보당 △민생당 △미래당 △녹색당)에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의원 젊치인 인재 발굴과 성장을 위한 약속을 담은 업무 협약을 제안했다. 

 

  업무 협약 내용에는 각 정당에 ‘젊치인이 제약 없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천 제도와 방식 마련’과 ‘당 안팎으로 젊치인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환경적 한계에 대한 지원 기반 마련’에 대한 요구가 담겼다. 뉴웨이즈는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당에게 실력 있는 후보자를 연결하고, 젊치인은 지역에서 착실하게 성장해 원하는 정당에서 출마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29)는 “지역/당협위원장이 출마 후보를 결정짓기 때문에 젊은 후보가 기성 세대 정치인의 눈치를 봐야 하고, 지역 유지와의 네트워크가 중요시되면서 젊치인이 소외되기 쉽다”며 “젊치인은 인지도를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선거 비용도 마련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다”고 했다.

 

“이마저도 생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며 “정치에 의지가 있어도 사실상 진입이 어려운 환경에 대한 문제 해결을 각 정당과 함께 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제안했으며 응답한 정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웨이즈는 이후 각 정당의 협력 내용을 비교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정보로 전달할 예정이다. 

  

  뉴웨이즈는 “2030세대 유권자는 진영 논리를 넘어 젊은 세대를 정치인 동료로 성장시키는 정당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출마 의지를 가진 젊치인 후보자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젊치인을 기대하는 뉴웨이즈의 전국 회원은 약 1,700명. 전체의 약 90%가 2030세대다. 총 226개 기초의회 기준으로 최소 1명 이상이 있는 지역이 전체의 63%다. 이달 말 7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후보자 공개 모집에 일주일 간 약 60여 명이 본인 혹은 타인을 추천했다.

ⓒ 내외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관련기사목록
메인사진
경실련 22대 총선 후보자 정보(전과․재산) 분석 기자회견...주요정당 부실공천, 유권자가 심판하자!
이전
1/13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