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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의원,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자구안 찬성 환영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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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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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이충재 기자)- 쌍용차 자구안 노조 찬반 투표 결과 노조원 52.1% 찬성으로 최종 가결

- 홍기원 의원 “쌍용차 경영 정상화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더 모색하고 지원할 것”

 

홍기원 의원(평택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은 오늘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자구안에 대한 노조 찬반 투표 결과 노조원 52.1%가 찬성하며 최종 가결된 것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쌍용차 직원들의 뼈를 깎는 자구안이 투표 참여 노조원 3,224명 가운데 1,681명이 찬성했다는 것은 2009년과 같은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쌍용차 직원들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평가다.

 

자구안은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1년 동안 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1년 후 경영 상황을 고려하여 무급휴직 유지 여부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2019년에 합의했던 임금삭감과 복리 후생 중단 기간도 2023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하고, 임원 임금도 당장 이달부터 20% 추가 삭감하여 40% 줄이게 된다.

 

그동안 홍기원 의원은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산업자원부 등 관계기관 및 민주당 원내대표, 산자위원장, 정무위원장 등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쌍용차 경영정상화 릴레이 캠페인 등에도 참여해 왔다. 쌍용차 살리기 서명운동에는 평택시민 4만 2,622명이 참여하여 쌍용차를 지원했다.

 

홍기원 의원은“2009년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직원들을 설득해 자구안을 이끌어낸 정일권 노조위원장과 쉽지 않은 결정에 동참해주신 쌍용차 직원들의 강한 의지에 격려와 지지의 마음을 전한다”며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더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기원 의원은 “2009년 쌍용차 사태이후 쌍용차 노조는 12년간 무분규와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에도 여론은 여전히 ‘강성노조’ 기억으로 쌍용차 정상화에 호의적이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며, “오늘 노조의 자구안 찬성으로 쌍용차 노조에 대한 오해가 불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의원은 “노조의 자구 계획 수용이 마중물이 되어 친환경 전기차와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가 신속하게 추진되어 쌍용차가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모범적인 우량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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