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멈춰!”강동구, 법률·심리 전문가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시
- 지난 4일과 11일, 아동위원협의회와 함께 초중등 자녀 학부모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운영

-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등…신종 학교폭력 이슈 반영해 각 분야 전문가와 대처 방법 살펴
김은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4/11/12 [10: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내외시사뉴스=김은진 기자]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최근 딥페이크, 사이버 폭력 등의 신종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이슈로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법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일과 11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법률·심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4일 1차 교육 현장(이수희 구청장)

 

  2024 강동구 아동위원협의회 추진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아동의 복지와 보호를 위해 구청과 협력하고 있는 강동구 아동위원협의회 소속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변호사, 심리상담소장 등 법률‧심리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위원들이 준비한 교육인 만큼, 이론부터 실제 사례와 아이 기질에 따른 대처 방법까지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을 다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지난 4일 현직 변호사가 학교폭력에의 법률적인 접근법을 소개한 1차 교육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사이버 폭력의 유형, 학교폭력 심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일 경우의 대처법, 학교폭력 증거 수집 방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절차와 대응 방법, 학교폭력 실제 사례와 처벌 수위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11일 실시된 2차 교육에서는 현직 심리상담소장과 함께 아이의 기질에 따라 심리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우리 아이 기질 검사와 분석, 기질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 아이와의 소통 방법 찾기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각 회차에는 8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에 대한 막연한 불안만 있었는데, 현직에 있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사례를 들으니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갈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실제 현직에서 활동 중인 법률과 심리 각 분야의 강사님과 함께 진행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되는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방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강동구 아동위원협의회와 함께 협력하여 강동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아동 권리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내외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관련기사목록
메인사진
[속보] 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출국금지 조치 완료"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