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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며 한국 문학의 오랜 번영을 기원합니다[강유정 원내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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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0/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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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며 한국 문학의 오랜 번영을 기원합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故 김대중 대통령의 2000년 노벨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입니다. 하루가 멀다 않고 터지는 의혹과 분쟁에 심신이 지친 국민의 삶에 잠시나마 쉼과 기쁨을 주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를 문학의 언어로 돌아보며 회복을 기원하는 치유입니다.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차원적 목소리로 복원해 폭력과 독재에 짓밟힌 피해자와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정치가 잘해야 합니다. 생채기가 나기 전에 먼저 움직여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폭력적 권력을 막아야 합니다.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의 독자들이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에 공명하기를 바랍니다. 주검이 실려나가는 전쟁 중에 축하연을 마다하겠다는 한강 작가의 치유력이 우리 나라를 넘어 전 세계 독자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랍니다. 

 

한편, 두 번째, 세 번째 한강 작가를 키워 내기 위한 더 많은 지원과 진흥안을 국가에 요청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무참히 깎여 나간 출판계, 문학계 예산의 복원을 통해 한국 문학의 오래될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길 촉구합니다.

 

2024년 10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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