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시사뉴스=김명완 기자]최근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관악구는 여전히 이웃의 온정으로 따뜻하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1월 10일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에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23년 ‘김장과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친환경텃밭인 강감찬텃밭을 운영하며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더 나아가 구는 강감찬텃밭 등 지역 내 친환경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무 등을 활용해 구민과 함께하는 협동과 나눔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캠프활동가 80여 명이 참여해 온정과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이날 마련된 김장김치는 총 1,260kg으로, 관악구 21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치매위기 가정 총 369가구에 전달되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최근 물가가 너무 높아 김치를 담글 엄두가 안났는데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비록 작은 김치 한 통이지만 이웃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의 수준 높은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구의 강감찬도시농업센터와 삼성동 관악도시농업공원은 각각 2023년 대한민국공공건축상 우수상과 공간복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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