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시사뉴스=남영호 기자]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지역선거구 획정에 관하여 당사자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송봉섭)는 5월 12일(금) 경상북도, 5월 19일(금)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매달 2개 지역씩 총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선거구획정에 관한 지역의견 청취에 나선다.
지역의견 청취 자리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진술인들이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 지역 사정에 근거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방청이 가능하다.
획정위원회는 아직 지역선거구수 등 선거구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합리적인 선거구획정을 하기 위하여 지역의견 청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획정위원회는 이번 지역의견 청취 대상이 아닌 지역의 경우도 홈페이지, 언론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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