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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방역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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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5/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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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전역에서 150만에 가까운 유열자가 발생했고, 어제 하루에도 약 27만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최초 유열자 집계를 공개한 지난 12일 수치보다 1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북한은 자가검사키트와 PCR검사 물자가 없어 ‘코로나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용어를 쓰고 있기에,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이 재확인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대중사이에 빠르게 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조차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 할 정도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치료에 꿀, 버드나무 잎을 우려먹으라는 등 민간요법까지 등장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상비약품까지 내놓고 있는 것을 보면, 북한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와 의약품 부족 현실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처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윤석열 정부는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방역 지원을 할 의사가 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밝히고,

 

코로나19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어제 박진 외교부 장관도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첫 화상통화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상호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빠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을 비롯하여 의약품, 마스크, 진단 도구 등을 지원하고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지원 의사를 밝힌 권영세 통일부 장관 명의의 대북통지문에 대해, 북측은 아직 접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북한은 더 늦기 전에 열린 마음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남북 실무 접촉에 임하길 기대한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방역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는 여야 간 협치를 통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다.

 

2022. 5. 1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김 형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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