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시사뉴스=이충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9개월 앞두고 재외선거업무를 담당하는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대법원, 대검찰청, 우정사업본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21일 모의 재외투표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선거는 실제 선거와 동일한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지 치안사정 등 주재국 상황을 고려해 총 181개 공관 중 172개 공관에서 대사관 직원 등 재외국민 2,426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모의 재외선거 결과를 평가하고, 절차별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여 향후 재외선거 관리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재외선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되어 총 5번의 선거에서 54만여 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영구명부제, 인터넷 신고·신청제, 공관 외 추가 투표소 설치 등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와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중앙선관위는 ▲9월부터 공관별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10월부터 국외부재자 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관리체제에 돌입하는 한편,▲재외국민 대상 재외선거 홍보와 위법행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