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넘쳐나는 백 마디 말보다 단 한 번의 실천이 간절하다.[국민의당 대변인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안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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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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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권력 분산과 타협과 협치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치 시스템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깊이 동의한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우리나라의 사회 갈등 지수를 낮추고 사회적 기본권 및 지방분권 강화, 그리고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솔선해야 함을 강조한 것도 참으로 다행스럽다.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쳐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진입한 지금, 오늘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개헌 논의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모두가 똑같이 가난해지는 것이 공정이라는 착각과, 내 편만 선이요 상대는 모두 악이라는 졸렬함, 그리고 독점한 권력으로 자신들의 배를 채우느라 탐욕으로 짙게 물들어버린 현 공직사회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강한 책임감을 가진 자들만이 새로운 정치를 논할 자격이 있다.

 

적폐 청산을 부르짖으며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정치 세력들이 과거 적폐보다 더 파렴치한 적폐를 쌓아올린 과오를 국민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야당 몫인 국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국민께 보다 달라진 정치 환경을 선보이고 취업난으로 미래를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바란다.

 

국민은 세 치 혀에서 나오는 현란한 말 잔치보다, 충정 어린 가슴으로 내딛는 한 걸음에 더 진한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정치인 모두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1. 06. 21.

국민의당 대변인 안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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