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호남 교수·지식인 160명, 촛불혁명 탄생‘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 발표
남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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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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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남영호 기자) 6월 16일(수요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등  영호남 전 지역에서 참여한 160명의 영호남 교수·지식인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에 대한 신뢰를 지키고 구태정치를 벗어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 촛불혁명에 의한 국민의 힘으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동안 고용·주거·출산·보육·저출산과 고령화·집값 폭등과 일자리 감소·교육격차·분배·노동 등의 제반 경제사회 영역에서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30대의 이준석 후보가 제1야당 대표에 당선된 정치적 지각변동을 맞이하고도, 민주당 지도부가 몇몇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유불리 계산에 함몰되어 대국민 약속인 9월 대선후보 경선 연기 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는 혼돈상황을 비판하였다.    

 

교수·연구자들은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국민 요구가 분출하는 시점이 바로 지금임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적 여망에 반드시 부응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동시에 당헌에 명기된 향후 정치일정을 준수하고 이를 통해 정권재창출 능력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하였다.  

 

교수·연구자들은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기득권과 특권의식을 버리고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은 급진화되고 진보정당은 보수화되는 한국 정치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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